특새의 피날레는 항상 특식과 함께해 왔다. 바나나, 꽈배기 등 다양한 간식들이 특새의 마무리를 장식하며 성도들의 추억으로 남아 왔다. 27일(토) 후집회 후, 특새 역사 최초로 ‘부산 어묵’ 1만개가 사랑글로벌 광장에서 성도들에게 전해졌다. 어묵 1만 꼬지를 나누기 위해1~5 권사회는 전날 낮과 밤, 그리고 이른 새벽까지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다. 성도들이 뜨끈하게 마실 수 있는 어묵국물을 끓이던 황연옥 권사(제4권사회) “먹을거리를 나누면 정이 생긴다. 교회의 어려움을 드시면서 다 털어내고 또 6일 동안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즐겁길 바란다”는 마음 밝혔다. 이은혜 권사(제1권사회)는 “어제 오후부터 나와 끓여 준비한 어묵이다. 섬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성도들 먹는 모습 보니 피로가 싹 풀린다”며 보람찬 소감을 전했다.
사랑글로벌광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눠진 어묵과 초코파이를 먹으며 특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엄마와 함께 어묵을 먹은 김민재 어린이(초등부)는 “월요일부터 계속 나왔어요. 처음에는 피곤했는데 계속 나오니 괜찮아요. 어묵 맛있어요”라고 전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보냄 받은 일터의 선교사로 살아가길 다짐하며 만여 명의 온 세대는 특새의 문을 나선다.
